드론축구 #드론축구 입문 #드론축구 규칙 #드론축구 장비 #드론축구 비용 #드론축구 교육108 잘 날리던 아이가 드론이 돌아서자 갑자기 좌우를 헷갈렸습니다 학교에서 드론수업을 하다 보면 기본 조종을 금방 익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날도 한 학생이 전진과 후진, 좌우 이동까지 꽤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간단한 방향 전환이 들어간 코스로 넘어갔습니다. 처음 구간까지는 별문제 없이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드론의 방향이 바뀐 뒤부터 이상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아이는 분명 오른쪽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자기가 생각한 방향과 다르게 움직였다고 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잘하던 학생이라 본인도 꽤 당황한 표정이었습니다. ■ "선생님, 아까는 됐는데 왜 갑자기 반대예요?" 일단 기체를 안전하게 착륙시켰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시 날리게 하지 않았어요. 학생에게 방금 어느 방향으로 보내려고 했는지 물었습니다. 아이는 자기 몸을 기준으로 오른쪽을 가리켰습니다. 이번에는.. 2026. 9. 10. 아이가 그린 드론의 길과 실제로 날아간 길은 달랐습니다 학교에서 드론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분명 제대로 움직였다고 생각하는데 기체는 예상과 다른 곳으로 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날도 한 학생이 링을 통과한 뒤 착륙지점까지 이동하는 코스를 연습하고 있었어요. 첫 번째 시도에서는 링을 잘 통과했는데 마지막에 기체가 착륙지점 옆으로 크게 벗어났습니다. 학생은 조종기를 내려놓자마자 조금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똑바로 갔는데 드론이 옆으로 갔어요." 평소라면 어느 구간에서 방향이 달라졌는지 설명해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바닥에 놓여 있던 작은 화이트보드를 가져왔습니다. ■ "그럼 네가 생각한 길부터 한번 그려볼까?" 출발점과 링, 착륙지점만 간단하게 표시해줬습니다. 그리고 방금 자기가 어떻게 날렸다고 생각하는지 선으로 그려보게 했어.. 2026. 9. 7. 내 비행이 끝난 뒤부터 다음 친구의 드론수업이 시작됐습니다 학교에서 드론수업을 진행하면 아이들은 자기 차례에 가장 집중합니다. 조종기를 받기 전에는 언제 시작하는지 기다리고, 비행이 끝나면 성공했는지부터 이야기하죠 ㅎㅎ 이날도 처음에는 평소와 비슷했습니다. 한 학생이 코스를 마치고 착륙한 뒤 조종기를 내려놓고 바로 친구들 쪽으로 돌아갔어요. 그다음 학생이 앞으로 나왔는데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드론의 위치를 다시 맞추고 주변에 놓인 표시도 확인해야 했거든요. 몇 차례 같은 장면이 반복되면서 재미있는 질문 하나를 던져봤습니다. ■ "내가 끝났다고 정말 다 끝난 걸까?" 처음에는 아이들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방금 다음 친구가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 한번 떠올려보게 했어요. 한 학생이 "드론 위치 다시 맞췄어요"라고 .. 2026. 9. 6. 드론 조종기를 꽉 잡던 아이에게 손에 힘을 빼보라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드론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의 조종기 잡는 모습도 정말 제각각입니다.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움직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조종기가 도망이라도 갈 것처럼 꽉 잡는 학생도 있어요 ㅎㅎ 이날 한 학생도 기본 비행은 제법 잘하고 있었는데 방향을 바꿀 때마다 드론 움직임이 조금씩 크게 튀었습니다. 처음에는 스틱 조작 방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방향을 몰라서 생기는 문제는 아니었어요. 옆에서 손을 자세히 보니 스틱을 움직일 때 손가락뿐 아니라 손 전체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행을 잠깐 멈추고 조종기를 내려놓게 했습니다. ■ "선생님, 저 세게 잡고 있었어요?" 아이에게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었더라고요. 다시 조종기를 잡게 한 뒤.. 2026. 9. 4. 똑같은 드론 미션인데 아이들은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학교에서 드론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제가 예상한 방법과 전혀 다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날도 기본 조종을 어느 정도 익힌 뒤 작은 미션 하나를 줬어요. 출발점에서 이륙해 두 개의 표시 지점을 지나 마지막 착륙구역까지 이동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중요한 조건은 장애물을 건드리지 않고 정해진 비행구역 안에서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제가 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잠깐 코스를 보여준 뒤 자기 방법으로 목적지까지 가보자고 했어요. 첫 번째 학생이 출발하자마자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이 나왔습니다. ■ "선생님, 꼭 가운데로 지나가야 해요?" 제가 평소 사용하던 코스에서는 링이나 콘 사이를 따라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 2026. 9. 3. 잘 날던 드론이 갑자기 기울자 아이들이 먼저 조종기를 내려놨습니다 학교에서 드론수업을 하다 보면 계획했던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순간이 꼭 생깁니다. 이날도 아이들이 기본 비행을 마치고 간단한 코스 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한 학생이 이륙했는데 평소와 달리 기체가 한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이도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스틱을 계속 움직여 자세를 맞추려고 했습니다. 저는 바로 비행을 중단하고 기체를 안전하게 내려놓게 했어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그다음이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이 먼저 "선생님, 다시 띄우면 안 되는 거죠?"라고 물었습니다. ■ "왜 그런지 먼저 봐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수업 초반이었다면 아이들은 다시 한번 해보자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날은 한 학생이 기체 가까이 다가가기 전에 저를 먼저 바라봤습니다. 제가 확인해도 된다고 한 뒤에.. 2026. 9. 2.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