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yQ0Db4EVW_uBKtX0ZyycBV2vkJVzhOJk8OGnXo0XHU0 계양중학교 1학년과 함께한 드론축구 수업, 아이들의 첫 비행을 함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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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축구

계양중학교 1학년과 함께한 드론축구 수업, 아이들의 첫 비행을 함께하며

by mng 2026. 6. 29.

드론 강사로 학교를 방문하는 날이면 늘 조금 일찍 도착합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드론축구 기체와 조종기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제 습관입니다.

이번에는 계양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과 함께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드론축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 대부분은 드론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선생님, 오늘 진짜 드론축구 해요?"라는 질문이 이어졌고, 그 한마디에 오늘 수업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드론을 띄우지 않았습니다. 먼저 드론축구가 어떤 스포츠인지, 왜 보호 프레임이 있는지,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부터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비행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는 점을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드론은 재미있는 교육 도구이지만 동시에 항공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행 전에는 항상 안전수칙부터 배웁니다.

학생들과 함께 조종기 사용법을 익히고, 비행 중 지켜야 할 약속을 하나씩 설명했습니다. 처음에는 빨리 체육관으로 가고 싶어 하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럴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학생들은 단순히 재미있는 활동보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이해했을 때 더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이론 수업을 마친 뒤 체육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미리 설치한 링 게이트와 드론축구 연습 코스를 본 학생들은 "우와!" 하는 감탄부터 쏟아냈습니다. 드론축구 기체를 처음 가까이에서 본 학생들도 많아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저 역시 학생들의 반응을 보며 오늘 수업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실습은 가장 기본이 되는 호버링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조종기에 힘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드론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자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빨리 잘하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드론과 친해지는 것이 먼저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몇 번의 연습이 이어지자 긴장했던 학생들도 조금씩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어했던 시간은 링 통과 연습이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드론의 높이와 방향을 동시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한 학생이 처음으로 링을 통과하자 친구들이 함께 박수를 치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 순간 체육관은 경쟁보다 응원이 더 많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저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조종 습관을 살펴보려고 노력합니다.

조금 어려워하는 학생에게는 옆에서 자세를 함께 잡아주고, 자신감이 생긴 학생에게는 조금 더 어려운 미션을 제시합니다.

같은 드론축구 수업이라도 학생마다 배우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과정 자체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이 끝날 무렵 학생들의 표정은 시작할 때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라고 말하던 학생이 "선생님, 다음에도 또 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드론축구 선수와 심판으로 여러 대회를 경험했지만,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에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는 순간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이번 계양중학교 수업도 저에게는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한 드론축구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하며, 더 많은 분들과 교육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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